이승현 vs 송승기, 기복과 반등 사이 선발 맞대결

[ 삼성 선발 – 이승현 (3승 7패, ERA 5.22) ]

삼성 선발 이승현은 이번 시즌 꾸준한 기회를 받고 있으나 최근 흐름은 다소 하락세다. 직전 키움전에서는 1.1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최근 2경기 모두 이닝 소화에 실패했다. 다만 5월 LG전에서는 5.1이닝 1실점으로 좋은 기억이 있으며, 상대전 기록은 나쁘지 않다. 이번 등판은 원태인의 부상으로 인해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점에서 컨디션 유지에 불안 요소가 있다.

[ LG 선발 – 송승기 (8승 4패, ERA 3.25) ]

LG의 송승기는 9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직전 KIA전에서는 2.1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며 조기 강판되었다.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등판은 반등 타이밍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송승기는 올 시즌 2경기 연속 부진이 없었던 투수로, 기복이 크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 불펜 비교 및 컨디션 체크 ]

삼성은 직전 경기에서 최원태가 6이닝 3실점으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줬고, 불펜이 3이닝 1실점으로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김태훈의 무실점 투구는 불펜 안정화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LG는 손주영이 6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했으나, 8회 장현식이 실점하며 경기를 넘기지 못했다. 장현식의 흔들리는 모습은 불펜 전력의 불안을 상징하며, 후반 대응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타격 비교 및 경기 흐름 ]

삼성은 곽빈에게 철저히 봉쇄당했지만, LG전에서는 이영하 상대로 득점을 시작으로 9회에 박신지를 상대로 이재현의 그랜드슬램 포함 5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상위 타선보다는 하위 타선과 후반 대타진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LG는 전날 경기에서 롯데 이민석을 상대로 완봉패를 당하며 타격 흐름이 주춤했다. 빠른 공에 약한 흐름이 최근 계속되는 점, 9회 박동원의 주루사 같은 기본기 부족이 뼈아픈 상황이다.

[ 예상 흐름 및 베팅 포인트 ]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명암이 갈렸지만, 전체 전력과 반등 가능성에서 LG가 좀 더 안정적인 흐름이다. 이승현이 휴식 간격이 짧은 가운데 등판한다는 점, 송승기의 반등 확률이 높은 점 등을 종합하면 LG가 선발 및 전반 흐름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후반 불펜 불안은 변수지만, 두 팀 모두 마무리 쪽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공격력에서 더 많은 기대를 할 수 있는 LG가 근소하게 앞선다.

일반 승리 추천: LG 승

핸디캡 기준 추천: LG 승

오버/언더 기준 추천: 언더

예상 스코어: LG 6 – 삼성 3

※ 이 자료는 경기 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된 분석이며, 실제 결과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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