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가리아 경기 흐름을 지켜보며 느낀 건, 블로킹 대비가 부족한 단조로운 공격 선택이 결국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디미트로프와 바르다로프는 각각 블로킹과 서브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템포가 늘어지는 순간 반등할 여지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스파루호프가 리시브 커버를 맡고 있음에도 수비 라인 전체가 흔들릴 때 세터 연결이 끊기며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쿠바는 살라스의 고타점 공격과 콘셉시온의 블로킹 리더십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경기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체스 보줄레바, 로페스까지 포함한 후위 수비 라인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빠른 전개와 서브 압박으로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살라스의 공격 타점은 경기 내내 불가리아 수비를 압박하는 데 충분하고, 콘셉시온의 블로킹 라인은 디미트로프의 느린 공격 전개를 무력화시키는 핵심 축입니다. 불가리아는 반격 기회를 잡더라도 연결 템포에서 밀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세트 흐름을 장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경기는 쿠바가 서브로 흔들고 블로킹으로 틀어막으며, 빠른 연계와 조직력으로 초반부터 우세한 리듬을 이어갈 수 있는 매치업입니다. 불가리아는 공격 루트가 예측 가능하고, 전개 템포가 느리며, 후반 집중력에서도 쿠바에 밀리는 구조로 보입니다.

■ 베팅 요약

승패: 쿠바 승

핸디캡: 쿠바 -1.5 세트 승

언더/오버: 오버 (182.5 기준 예상)

※ 본 분석은 경기 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되며, 실제 결과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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