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 롯데는 브라이언 새먼즈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히로시마전에서 7이닝 1안타 1실점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확실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홈구장 적응력도 뛰어나며, 묵직한 투심과 날카로운 컷패스트볼 조합은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기 어려운 유형입니다. 이와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6이닝 이상 소화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요미우리에서는 니시다테 유야가 선발로 나섭니다. 직전 닛폰햄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시즌 내내 보여주던 꾸준함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개방형 외야 구장에서는 땅볼 유도 비율이 줄고 장타 허용이 다소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 그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인지업의 낙차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때 피안타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양 팀 모두 안정적인 선발진을 갖췄지만, 홈에서 더욱 강한 피칭을 보여주는 새먼즈의 존재가 치바 롯데에 유리한 흐름을 만들어줄 가능성이 큽니다. 선발 싸움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치바 롯데가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패/핸디/언옵]] : 치바롯데 승 / 치바롯데 승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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