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는 3-5-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미드필드 운영과 빠른 역습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라보르드는 페널티 박스 내에서의 위치 선정과 마무리 타이밍이 탁월하고, 부아나니는 2선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격 연결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로사리오는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 운반과 수비 전환을 이끌며, 은다이시미예의 공백을 무리 없이 메우고 있다. 수비진은 하프스페이스와 측면을 유기적으로 커버하며 특히 홈경기에서 강한 압박과 활동량 증가로 인해 박스 근처에서의 수비 집중력과 결정력이 강화된다.

반면 랭스는 5-4-1 포메이션으로 수비 안정에 초점을 두지만, 주전 자원들의 부재로 인해 조직력이 흔들리고 있다. 시바체우는 전방에서 공중볼을 따내며 버티는 역할은 가능하나, 단독 득점 능력은 한계가 있다. 나카무라와 코네는 속도는 있지만, 중원 커버 범위가 좁고 압박 탈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개 과정에서 흐름이 자주 끊긴다. 특히 카드라와 이토 준야의 부재는 측면 공격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으며, 수비 라인의 간격 유지에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는 수비 집중력 저하와 세컨드볼 대처 부족이 반복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니스는 전술적 완성도와 경기 운영 측면에서 랭스를 상회하고 있으며, 홈 이점을 살려 주도적인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랭스는 수비적으로 버티는 전략을 취하겠지만, 압박 저항과 역습 연결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어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서 밀릴 전망이다. 니스가 후반 집중력을 통해 2-0 또는 2-1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