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의 전설, 문성민 은퇴 선언… 현대캐피탈 원클럽맨의 마지막 인사
컨텐츠 정보
- 221 조회
-
목록
본문

남자 프로배구의 대표적인 스타 선수인 문성민(39)이 현역에서 물러난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13일 공식 발표를 통해 “문성민 선수가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의 은퇴식은 오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성민은 경기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8년 독일 프로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튀르키예 리그를 거쳐 2010-2011시즌부터 한국 V리그에서 활약했다. 총 15시즌 동안 V리그에서 뛰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현대캐피탈에서만 활약하며 ‘원클럽맨’으로 남았다. 특히 2015-2016, 2016-2017시즌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으며, 2016-2017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거머쥐며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V리그 통산 380경기에 출전해 4811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통산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살 차이인 김요한(40·은퇴)과 함께 ‘미남 공격수’로도 인기를 끌었다.
은퇴를 결심한 문성민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비록 코트 위를 떠나지만, 한국 배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계속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고화질 스포츠중계 좀비티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