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김하성, 두 번째 재활 경기선 4타수 무안타…ML 복귀 준비 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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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두 번째 재활 경기에서는 아쉽게 침묵했다.
김하성은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서 열린 트리플A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트리플A 두 번째 경기, 지명타자로 출전
이날 김하성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 더럼 불스 소속으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멤피스 레드버즈. 김하성은 4타석 모두 아웃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로써 재활 후 트리플A 타율은 **.333(6타수 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첫 경기선 2안타…이번엔 침묵
앞서 지난 27일 열린 멤피스와의 경기에서는 2타수 2안타 1사구 1도루로 복귀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상대 투수진의 변화구에 고전했다.
1회 첫 타석: 우완 마이클 맥그리비의 바깥쪽 스위퍼를 타격했으나 1루 내야 뜬공.
3회: 볼카운트 2-2에서 몸쪽 싱커를 당겨쳤지만 3루 직선타.
5회: 2사 2루 찬스에서도 스위퍼를 공략했지만 3루 땅볼.
7회: 닉 앤더슨의 커브를 받아쳤으나 역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더럼 불스가 2-7로 패배했다.
장기 재활 후 복귀…유격수 수비는 다음 단계
김하성은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입은 뒤 수술과 장기 재활에 돌입했다. 이후 FA 자격을 얻고 2025년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395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봉은 1,300만 달러, 내년은 선수 옵션 1,600만 달러로 구성돼 있다.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로서는 이례적인 최고 수준의 대우이며, 김하성은 충분한 회복 시간을 보장받고 주전 유격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현재는 지명타자 역할로 타격 실전 감각을 점검 중이며, 구단 내부에서는 곧 수비 포지션 복귀도 병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임박…몸 상태 점검이 관건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한 상태지만, 어깨 상태와 수비 가동 범위 확인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트리플A에서 수비에 투입되는 시점과 그 반응이 MLB 콜업 시기를 결정지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경기에서 유격수로 수비 출전할 경우, 김하성의 MLB 복귀 시점은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그의 2024시즌, 그리고 탬파베이와의 도약이 시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