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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불운의 아이콘' 김윤하, 10번째 첫 승 도전도 좌절… 가혹한 2년차 징크스에 키움 5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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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의 조카로 잘 알려진 키움 히어로즈의 김윤하(22) 선수가 데뷔 첫 승을 향한 10번째 도전에서도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5회까지는 1실점으로 순항했지만, 6회초 KT 타선의 집중타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어제(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시즌 7차전은 KT의 7-5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로써 KT는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이틀 만에 5할 승률을 회복한 반면, 키움은 최근 5연패, 고척돔 7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며 14승 39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초반 희망과 뼈아픈 역전 드라마

경기는 키움이 먼저 앞서나갔습니다. 4회말 선두타자 최주환 선수의 중전 안타로 물꼬를 튼 가운데, 루벤 카디네스 선수가 KT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좌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0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는 지난 4월 29일 롯데전 이후 약 3주 만에 터진 카디네스의 시즌 5번째 홈런이었습니다.


하지만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5회초 문상철 선수의 좌중간 2루타와 권동진 선수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고, 황재균 선수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1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키움은 5회말, 오선진 선수의 볼넷과 송성문 선수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형종 선수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시킨 뒤 최주환 선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나며 3-1을 만들었습니다.


승부의 추가 기운 것은 KT가 대량 득점에 성공한 6회초였습니다. 선두타자 장성우 선수의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의 야수 선택으로 주자가 쌓였고, 비록 강백호 선수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2사 후 KT 타선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김상수 선수의 중전 안타로 불씨를 살린 상황에서 문상철 선수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권동진 선수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황재균 선수의 내야 안타로 만루 찬스가 계속된 가운데, 김민혁 선수가 3타점 역전 2루타를, 안현민 선수가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터뜨리며 순식간에 7-3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김윤하의 불운, 빛바랜 송성문-최주환의 활약

키움은 7회말과 9회말 추격에 나섰습니다. 7회말 최주환 선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9회말에는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어준서, 김태진 선수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든 뒤 최주환 선수가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날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날 키움 선발로 등판한 김윤하 선수는 5⅔이닝 동안 8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패(무승)째를 떠안았습니다. 올 시즌 10번째로 첫 승에 도전했지만, '새드 엔딩'으로 끝나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는 듯한 가혹한 현실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KT 선발 오원석 선수는 타선 지원 속 5이닝 3실점 투구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습니다. KT 타선에서는 황재균 선수의 4안타, 강백호 선수의 3안타, 김민혁 선수의 3타점, 안현민, 문상철 선수의 멀티히트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키움에서는 송성문 선수의 4안타, 최주환 선수의 2안타 3타점 활약이 있었지만, 팀의 역전패와 김윤하 선수의 아쉬운 첫 승 실패 소식에 그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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