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수가 'ML 2선발' 가능하다니... "LAD서 최고 구위 가졌다" 그것도 WS 우승팀 톱10 투수 유망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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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8·한화 이글스) 이후 불가능할 것 같던 평가가 모처럼 나왔다. KBO 리그 드래프트 포기 후 미국 메이저리그(ML) 도전에 나선 장현석(21·LA 다저스)이 빅리그 2선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유망주 순위를 업데이트했다. 장현석은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팀 다저스의 팀 내 유망주 17위, 투수 중에서는 7번째로 톱10에 들었다. 다저스 팀 내 1위 유망주는 시속 165㎞ 강속구를 던지는 일본의 괴물 사사키 로키(24).
장현석은 마산용마고 재학 당시부터 최고 시속 157㎞의 포심 패스트볼, 130㎞대 초반의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 140㎞ 초반의 슬라이더와 스위퍼를 구사하면서 2024년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8개 이상의 구단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지난 2023년 8월 계약금 90만 달러를 받고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을 치른 지난해 인상적인 피칭으로 다저스의 눈을 사로잡았다. 루키리그 1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14로 표면적인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24⅓이닝 동안 무려 4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로 단숨에 로우싱글 A 팀 승격을 이뤄냈다. 그 선택이 틀리지 않은 듯 로우싱글 A리그에서도 5경기 모두 선발 투수로 출전해 12⅓이닝 동안 8볼넷 19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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