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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국 빅리그 마운드는 한 번도 등판해 보 지 못하는 것인가” 마이애미 말린스, 손가락 골절상 입은 고우석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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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빅리그 마운드 한 번도 서보 지 못하고 계약기간 2년이 끝나는 것인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우완 불펜 투수 고우석(27)이 마이너리그 캠프로 강등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는 4일(한국시간) 고우석을포함한 6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보냈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거 신분인 고우석은 마이애미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했으나 오른쪽 검지 골절상을 당해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던 시범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우석은 당분간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회복에 전념한 뒤 정규시즌 개막 이후 로스터 진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충암고를 졸업한 뒤 2017년 LG에 입단한 고우석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리그를 호령했다. 2023년까지 1군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19승 26패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거뒀다. 2022년엔 42세이브를 거두며 세이브왕에 올랐고, 2023년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로 LG의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2023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약 137억원)에 계약했다. 2년 보장 450만 달러, 3년째 구단 옵션 300만 달러가 포함됐다. 그러나 지난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했다. 5월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고, 마이애미에서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뒤 마이너리그로 신분이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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