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 리버풀

첼시는 최근 유럽 원정의 여파로 여러 주요 선수들의 이탈과 피로 누적이 겹치며 경기 운영에 유연함을 잃고 있다. 무드리크의 징계와 은쿤쿠, 포파나의 부상으로 측면 전개와 전방 연계의 템포가 현저히 둔화됐다. 잭슨과 마두에케는 개별 돌파를 시도하려 하지만, 중원 압박 강도가 낮아 두 줄 수비 전환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네투는 2선에서 전개를 이끌지만 하프라인 이후 수비 간격이 느슨해져 이로 인한 실점 위험이 커지고 있다.

반면, 리버풀은 주중에 휴식을 취하며 로테이션을 완벽하게 준비한 상태로 경기에 나선다. 디아즈와 살라는 측면 침투와 각포의 세컨드 스트라이커 움직임으로 박스 앞 전개에 다채로운 변화를 주고 있으며, 중원의 커튼 프레싱으로 상대의 탈압박을 초반부터 압도하고 있다. 브래들리 고메즈의 공백도 벤치 자원으로 자연스럽게 메워지며, 전체적인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첼시는 유기적인 구조가 붕괴된 상태이며, 리버풀은 템포 조절과 침투 압박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체력, 전술 응집도, 결정력 등에서 리버풀이 전체적으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매우 크며,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승패/핸디/언옵] : 리버풀 승 / -1.0 리버풀 승 /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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